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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 008 장자편 자유로운 장자

인류의 역사상 그 누구든지 돈이 적든 많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산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남자라면 돈과 명예와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은 사람도 없습니다. 지식의 유혹에는 넘어가 공부도 많이 하고, 책을 많이 읽었기에 책도 쓰게 되고, 다른 사람 비판도 많이 하고, 한마디로 이단아였죠. 우린 길을 가다 엉뚱하고 이상한 짓을 하면 저놈 미쳤나 하죠.사회적으로 적응하기 어렵다기보다,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남과는 사뭇 다르게 되면 우린 괴상한 놈이라고 손가락질하거나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 사람은 똑똑한 이단아였던 거죠. 이래도 살고, 저래도 살지만, 왜 사는가에 몰입하고, 기존의 사회적 관행이나 평범함을 거부한 천재였죠. 요즈음 같은 자본주의에서는 멍청이, 바보, 병신 아니고서야 유혹을 뿌..

Hello! philosophy 005 탈레스 Thales Two part

밀레토스 출신 탈레스(BC625년)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밀레토스는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에 있던 고대 그리스 이오니아의 도시의 이름으로, 현재는 투르키에에 속하는 지역입니다. BC 6세기 중반에 이오니아 인들이 건너가 도시를 세웠습니다. 당시 그리스 동쪽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나중에 뤼디아와 경쟁하였고 결국 뤼디아에 굴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키루스 2세의 페르시아 제국이 성립한 이후에는 페르시아에 복속되었고, 기원전 502년 이오니아 반란이 일어났을 때 반란의 중심 도시였죠. 고대 그리스의 세 발 솥(Tripous)과 탈레스(Thales) 사이에는 흥미로운 철학적이고도 상징적인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일화는 주로 고대 저술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Diogenes Laërtius)의 ..

Insight Note 009 같은 철자인데 왜 서로 다르게 발음할까?

일부 나라에서 통용되는 표준 발음을 영어라는 언어로, 발음기호로 삼아 의사를 전달하는 데 사용하는데, 영어는 표준 발음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를 발음하다 보면 단어별 자음과 모음이 단어에 따라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cha 발음이 어떤 때는 “카” 어떤 때는 “차”로 발음됩니다. 우리의 발음 체계로 보면 배우기 까다롭고, 규칙성이 없어 영어 단어별 따로 배워야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여기저기서 유입된 외래어의 단어들로 발음을 표준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음의 “a”를 발음해 보면 “에이”, “아”, “어” 등으로 단어에 따라 달라 혼동을 일으키고 발음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한글보다는 발음 체계가 표준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똑같은 의미인데 발..

Insight Note 09:05:33

사기열전 007 병법의 대가 “오기” -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병법

오기(?~BC 381년)는 산동성 하택시 차오현 출생으로 중국 전국시대 때 군대를 움직여 싸움하는데 탁월했던 사람입니다. 오죽했으면 공자 같은 석학에 붙이는 “자”를 붙여 높여 불렀을까? 그래서 기록된 일생과는 달리 '오자(吳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저작으로 병법이 전해지며, 동양의 고전 중에서는 손자병법과 비견되는 가장 대표적인 병법서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본래 위나라 출신이었습니다. 출세를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공자의 제자 증자의 문하에 들어가서 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나라로 가서 취직했습니다. 마침 제나라가 노나라를 침공하였죠. 그런데 노나라 임금이 장군을 삼고 싶지만, 오기의 부인이 제나라 사람이어서 노나라에서 신임을 얻기가 어려웠죠. 그러니까 오기는 자기 부인을 ..

Insight note 009 양궁과 파르티안 샷 : 올림픽보다 오래된 북방의 유전자

아버지를 잘 만난 엄친아 알렉산더( BC 356~BC 323 : 33살 때 사망)는 지금의 그리스 북쪽 북마케도니아 출신입니다. 아버지 필립 포스 2세의 유언에 따라 약관 20세(BC 334)에 알렉산드로스는 6천여 명의 기병과 4만 3천 명의 보병을 이끌고 헬레스폰토스( 오늘날의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지금의 튀르키예 쪽으로 원정에 나서게 됩니다. 이 알렉산드로스는 이 원정 때 자기 이름을 딴 도시를 무려 70여 개에 이릅니다. 그중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는 기초 수학의 대가 유클리드(Euclid),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프톨레마이오스(Ptolemaeus) 등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실크로드를 따라 동진했던 의미는 동방과 서방의 커다란 획을 그었던 원정이었고 여러..

Insight Note 2026.07.12

02 what 논문은 무엇을 써야 하는가?

1. 막히는 순간, 결국 이 질문에 도달한다. 논문을 쓰기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멈추게 됩니다.자료도 조금 모았고, 방향도 대략 정한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손이 움직이지 않습니다.그때 머릿속에 가장 크게 떠오르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그래서, 나는 무엇을 써야 하지?”이 질문은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논문을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통과하는 과정입니다. 2. 우리가 빠지는 가장 흔한 착각많은 사람들이 논문을 쓸 때 이렇게 생각합니다.“완전히 새로운 것을 써야 한다.”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함께 따라옵니다.“그렇다고 남들이 다 한 걸 하면 의미 없지 않나?”이 두 생각 사이에서 갈등하다 보면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한 채 멈추게 됩니다. 3. 논문은 ‘발견’이 아니라 ‘틈’을 찾는 작..

연구방법론 2026.07.12

술한잔 하며 배우는 돈 버는법 06 광고는 얼마까지 해야 하나?

야, 김 사장. 너 지난번에 내가 블로그로 무료 브랜딩 했는데 당장 눈앞에 성과 안 나온다고 속 터져 죽으려고 하더라? 그러더니 어제 슬쩍 인스타랑 네이버 유료 키워드 광고에 손댔다며?대행사 애들이 "한 달에 100만 원만 태우면 매출 3배 보장합니다" 하니까 눈이 뒤집혀서 일단 카드부터 긁었지? 근데 물어보자. 너 그 100만 원이라는 광고비 기준이 대체 어디서 나온 거냐? 남들이 그만큼 쓰니까? 아니면 대행사 직원이 쓰라고 하니까? 광고비를 얼마까지 써야 하는지 기준도 없이 돈을 태우는 건, 밑 빠진 독에 네 현찰을 부어라 마셔라 하는 거랑 똑같아!장사 초짜들은 "이번 달에 광고비 100만 원 써서 매출 500만 원 나왔으니 대박이다!" 하고 좋아하지? 그런 눈속임 매출 안 본다. 딱 두 가지 지표만..

Hello! philosophy 004 탈레스 Thales - one part

탈레스(Thales, BC7세기(대략 BC625년~BC624년경 ~ 대략 BC547년~BC546년경)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밀레토스학파의 창시자입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탈레스는 포에니케 혈통이라고 하였습니다.헤로도토스는 『역사』 제1권에서 탈레스를 언급하면서 그가 포에니키아(페니키아)계 혈통이라는 주장을 남깁니다. 이는 그가 철학뿐 아니라 천문학, 수학 등 다양한 학문을 포에니키아인 또는 이집트인들로부터 배웠다는 문화적 교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이는 후대에 탈레스가 순수한 그리스인이 아닌, 포에니키아와의 혼혈 혹은 포에니키아 이주민의 후손일 수 있다는 견해로 이어졌습니다. 포에니키아(페니키아, Phoenicia)는 고대 지중해 동부 해안 지역, 셈족계 해양 무역 민족의 중심지입니다. 오늘날의 ..

01 논문은 왜 쓰는가: 초보 대학원생이 마주할 ‘성장의 통과의례’

논문은 왜 써야 할까요?대학원에 들어오면 누구나 한 번쯤 이 질문을 하게 됩니다.이 글에서는 초보 대학원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논문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1. 논문은 ‘연구자로 바뀌는 과정’이다대학원에 발을 들이면 가장 먼저 거대한 벽처럼 다가오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논문'입니다. 많은 초보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그저 졸업을 위해 해치워야 할 숙제나 어쩔 수 없는 요건으로만 여깁니다. 하지만 제가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직접 두 개의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깨달은 사실은 다릅니다. 논문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닙니다.한 사람이 ‘연구자’로 바뀌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2. 생각을 구조화하는 힘을 만드는 과정이다. 우리가 대학원 이전까지 해온 공부는 이미 정리된 지식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가..

연구방법론 2026.07.11

Insight Note 008 그게 참~ 뭐라고 말해야 설명이 되나 ?

위대한 성공을 향한 인간들은 아주 작은 습관과 아주 작은 보람에서 출발합니다.이 사람들은 역사 이래 수많은 사람이 있었죠. 교과서에 나온 사람만 해도 얼추 수만 명은 될 것 같은데요. 우선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성공이란 것을 들여다보면 아주 돈이 많이 번 사람, 권력이 아주 많은 사람, 많이 공부하여 학자가 된 사람, 대중적으로 추앙을 받는 사람, 나라의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 인류 모두에게 도움 되는 위대한 발명가 등을 보통 성공하였다고 하지요.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는 성인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들은 적어도 아주 작은 일상의 습관을 자기의 자아를 만들기 위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기를 다듬은 사람들입니다. 재미난 것은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이걸 잘 안 가르쳐 줍니다. 그들만의 노하우는 좀처럼 알아내기 ..

Insight Note 2026.07.11